[Sopt]SOPT Money(가제) 제작기 1


sopt에 들어오기 전부터 항상 하고 싶었던것 중 하나가 바로 여러 파트와의 협업이다. 물론 솝커톤이나 앱잼과 같은 기회들을 많이 제공해주지만 뭔가 더 많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

그래서 우선 혼자서 개발을 진행해보고 각이 나온다 싶으면 프로젝트로 진행하려고 준비중이다.

그중 하나인 SOPT Money(가제)를 시작해보려고 한다.


기획..

OT날 신나게 놀고 뒤풀이를 참석했다. 버디버디끼리 밥을 먹는데 총무님께서 바쁘게 돌아다니시면서 각각 돈을 냈는지 확인을 하러 다니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그 다음 술자리에서도 그랬고, 그 다음주 저녁, 술자리에서도 총무님께서 직접 돌아다니는 모습을 보게되었다.

원래 저렇게 해야만 하는게 아니라면, 더 좋은 방법을 만들 수 있겠다 싶어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기획에 들어갔다.

불편한점..

현재 상황을 보면 이러하다.

  1. 총무님이 카톡방에서 뒤풀이 참석자를 사전 조사한다.

  2. 저녁식사, 뒤풀이에 참석한다.

  3. 각자 토스와 카카오페이 (혹은 현금)를 통해 금액과 예금자명을 일일이 치고 송금을 한다.

  4. 총무님이 핸드폰을 들고 일일이 돌아다니면서 송금을 한 사진,내역을 확인하고 파트와 이름을 확인한다.

  5. 이같은 과정이 반복된다.

다음과 같은 과정에서 총무님과 SOPT원들의 불편한 점이 무엇인지 정리해보자!!


총무님

  • 뒤풀이 전 카톡방에서 참석인원 사전 조사

  • 100여명에 가까운 인원의 송금 내역을 일일이 돌아다니면서 조사

  • 누가 냈고 안 냈는지 한눈에 쉽게 확인하기 어려움

  • 혹시라도 확인하는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다면 일일이 확인해야 하는 불편함

SOPT원들

  • 송금할 때마다 금액과 예금자 명을 확인후 일일이 타이핑해야함

  • 총무님이 확인하러 오셨을 때 송금 내역 화면을 켜야하는 불편함

  • 1차 2차를 모두 가는 사람이라도 확인의 어려움 때문에 미리 송금을 해놓을 수 없다는 불편함

내가 생각하기에는 이러한 불편한 점들이 있는것 같다. 물론 각자의 사정이나 생각해보면 전혀 불편하지 않은 점들이 있을지 모르지만 확실히 효율성이 떨어지는 상황이라 생각한다.

이제 이걸 어떻게 풀어나갈지 흐름을 짜보도록 하겠다.